본문 바로가기
놀고

서울 전시 행사 추천_대림미술관 미스치프 MSCHF: NOTHING IS SACRED 후기

by Doodo.Y 2024. 2. 20.
반응형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감이 즐거운 전시 미스치프 관람 후기이다. 
이것도 이미 몇달전에 다녀온 것 이지만 다녀온 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큼 재밌고 인상적이었으며
현재도 진행중에 있어 관심있는 분들 다녀오시면 좋겠다~
 

 

미스치프 MSCHF: NOTHING IS SACRED

* 위치: 대림미술관
* 전시기간: 2023.11.10 ~ 2024.03.31
* 전시 관람 시간 : 
- 화,수,목,일 11:00 ~ 19:00
- 금,토 11:00 ~ 20:00 
(입장마감 : 전시장 종료 1시간 전)
- 월요일 휴관(단, 12/25(월), 3/1(금), 정상운영) 
* 관람료(정가 기준) 
- 성인 17,000원
- 청소년 5,000원
- 유아 및 어린이 3,000원

대림미술관 사이트, 인터파크 등의 사이트에서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인 대림미술관 사이트에서의 할인율이 현재 가장 큰 것 같다. (회원의 경우 30%, 가입 후 첫 전시 관람일 경우 50%) 
 
 
 

WHO ARE THEY 

화제와 논란의 중심
이들에게 더 이상 신성시될 것은 없습니다.
2주에 한 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그들의 '드롭 Drop'에 
숨겨진 '진짜 의미'는 대중에게 매번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 미스치프
사람들은 왜 이들에게 열광할까요?

이 수수께끼의 아티스트 집단은 어떤 방식으로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려 왔을까요?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그룹  MSCHF 미스치프의
전 세계 첫번째 회고전,
지금 대림미술관에서 만나보세요.



미스치프라는 존재와 이들의 작품이 어떤 것을 추구하는 지에 대해서 이 짧은 카피안에 다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화제성, 논란화, 장르의 파괴, 세계적인 관심, 아티스트 집단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미스치프의 전시 관람 
미리 공부하고 가도 더 재미있고, 도슨트 해설을 들으면 더 알차다.
 

도슨트 해설 투어
  • 진행일시 - 화~금 11시, 12시, 17시, 18시 / 토,일 및 공휴일 11시, 12시
  • 소요시간 - 약 35분
  • 참가비용 - 무료
  • 시작장소 - 2층 미팅포인트

대림미술관 어플에서 모바일 가이드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굿. 
 



오픈시간 11시에 맞추어 미술관에 방문하였고, 입장전 약간의 대기가 있었던 것 같다. 
입장을 하면 바로 굿즈샵이 있다. 
어차피 관람 후 나오는 출구도 굿즈샵을 거쳐야하니 구경은 나중에 해도 된다.
2층~ 4층까지가 전시장이다.
 
2층으로 입장전 한번더 스텝의 확인을 받고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시 사용과 동영상 촬영은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는다.
처음에 도슨트 해설을 쭉 듣고 다시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순서는 약간 뒤죽박죽이다..
 

 

1000개를 모두 사야만 구매가능한 한정판 모자와 양말.
혼자서 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단다..
1000개 살거 아니면 사지마 ㅎㅎㅎ 
 

무단으로 로고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 경우 어느 기업에서 먼저 미스치프에 문제를 제기할 지 의문에서 시작된 작품.
제일 먼저 조치를 취한 서브웨이. 놀랍게도 디즈니가 두번째.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해체해 버켄스탁 슬리퍼로 재탄생 시켰다.
갖고싶어도 쉽게 가질 수 없는 수천만원짜리 버킨백을 감히 해체한 그 '행위'에 대한 놀라움과 그걸로 그치지 않고 신발로 만들어버림에 사람들은 신선해했지만 여기서 발생한 모순. 이 슬리퍼의 가격 역시 매우 고가라는 것.. 
고가의 핸드백의 분해하여 만든 고가의 슬리퍼라니..... 
 

'명품 로고가 새겨진 종이백이면 당신도 부자처럼 보일 수 있다'
단지 '종이가방'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루이비통 가방. 소금 알갱이 보다 작은 사이즈라고 한다. 
사이즈 대비 가장 비싼 가방이다. 맨 눈으로 볼 수 없고 잡을 수도 없는 가방, 갖고싶다면 현미경도 세트로 구매 필수이다.
 

 

 

무인도에 고립되더라도 해변가에 미키마우스를 그리면 디즈니가 잡으러 온다는 농담처럼 
저작권의 과도한 독점력을 행사한 디즈니를 비꼬기 위한 작품.
2024년 미키마우스의 저작권 소멸 전 토큰을 판매하여, 저작권 소멸과 함께 토큰을 갖고 있으면 실제 작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기로 했었단다.
1월 1일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이 만료되어 그럼 저 토큰을 구매한 사람은 정말 작품과 교환 받았을까?

 

자동으로 편지를 작성하는 로봇, 어린이의 필체를 흉내내고 있다.
미국 정치인에게 보내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편지를 작성해준다. 
 

미국의 과도한 의료비 청구를 비판하는 동시에 해당 청구서를 실제로 받은 사람들을 위해 
'청구서'를 카피한 유화 작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을 '청구비'와 같은 금액으로 판매하여 그들의 빚을 갚아주었다고 한다. 
이건 진짜 기발하다..
 

예수 신발(Jesus shoes)과 사탄 신발(Satan shoes)

나이키 에어맥스97 에어솔 부분에 요르단강의 성수를 넣은 예수 신발과 실제 사람의 피를 한방울 넣어 제작한 사탄 신발.
사탄 신발 제작시 어마어마한 항의와 반발이 있었고 나이키에서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미스치프 진심이다.. 신발에 적힌 문구와 숫자 전부 의미가 담겨있다.
성경 말씀을 상징 하는 숫자를 새겨넣었고 사탄 신발은 악마의 상징 숫자 666개의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아톰 부츠 체험 공간.
아톰 캐릭터가 신은 신발과 비슷하게 생겨 이름 붙여진 일명 '아톰 부츠'
한 때 세계 유명 패셔니스타들을 모두 거친 핫한 신발. 
직접 신어보고 셀럽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자 ㅎㅎ
 
 

전시를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전시 관람 전 내용을 미리 조금 숙지하고 가거나
오디오 가이드를 같이 들으면서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
도슨트 해설을 들으면 더더욱 좋다~~
관람 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재미있는 전시, 추천 꾹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