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소: MUSEUM 209 ( KT송파타워 3층 / 잠실 앰배서더 호텔 소피텔 서울 3층)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입장권: 성인 13,500원, 청소년/어린이 10,800원(36개월 미만 무료)
관람 정보: 10:00 ~ 19:00 (입장 및 발권 마감 18:00) / 매주 월요일 휴관(공휴일 정상운영)
[도슨트] 정규 도슨트 매주 평일 화, 목 11시/14시 2회 진행 (전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인터파크티켓/ 위메프/ 티몬/ 솜씨당/ 타임티켓 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 촬영 가능!
2호선, 8호선 잠실역에서 가깝고 송파구청과 송파보건소 옆에 있는 건물이다. ( KT송파타워 건물, 1층에 스타벅스 있음) 전시장은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금 헤맬 수도 있다. 이런 곳에 전시장이 있을까 싶을 때쯤 나타난다.
누구나 하나쯤은 털어놓고 싶은 사랑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 Brian Rea
브라이언 레는 Apple, Google, BMW, Nike, The New Yorker 등과 협업한 작가이며, 십수년간 뉴욕타임즈 주간 칼럼 ‘Modern Love’의 고정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였다. 칼럼니스트로서의 작업 외 책, 잡지, 패션,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장 초입 모습
브라이언 레의 ‘LOVE STORIES 러브스토리’ 전시는 브라이언이 ‘MODERN LOVE 모던 러브’ 칼럼을 위해 제작한 650여점의 일러스트 중 엄선한 100여점의 작품들을 포함하며,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1년간 특별히 제작한 드로잉 원화, 글, 회화, 애니메이션, 조각, 벽화, 스케치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수백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한다.
실제 완성된 작품 외에도 일러스트를 위한 스케치, 연습 과정들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있다.
스톡홀롬 작업실에서의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
스톡홀롬 작업실 창밖의 풍경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
‘LOVE STORIES’ 전시는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나와 나(자아)의 관계, 나와 타인과의 관계, 반려동물과의 교감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을 수 있는 여러가지 관계에서 오는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했다라고 볼 수 있다.
전시 자체가 어렵다거나 그림이 난해하다거나 그렇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림체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주제를 갖고 있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나 작품 각각이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주제와 소재들로 전시가 이루어져 있다.
현실속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제로 작가는 일반인들의 사연을 받아 작품으로 다수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 연애의 상처라는 그림을 형상화한 작품
비록 우리 각자의 사랑 이야기는 모두 다르겠지만, 우리가 찾아내는 사랑의 감정은 보편적이며, 우리 모두를 연결한다. - Brian Rea
그림 외에 설치 작품들도 있었으며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전시장에 또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원래는 회화로 작업하려던 것을 터프팅(Turfting, 섬유공예) 한 작품
다양한 주제만큼이나 작품 각각이 다양한 색채들로 꾸며져 있지만 이상하게도 통일된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작품 속 인물의 얼굴이 보여지지 않지만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게 그린다는 것은 글을 쓰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둘 다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신념과 의지를 통해 완성됩니다.
- Brian Rea
사진으로 남기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어린아이의 그림 같기도, 단순한 낙서 같기도 한 그림들이 생각보다 오랫동안 눈이 가고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한다. 작품 하나하나 보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집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