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두번 관람한 후기
작년에 첫번째 몬테크리스토 공연을 보고와서 한동안 노래에 빠져있다가 (지옥송 외울 지경)
다른 배우의 공연도 보고 싶어 최근에 또 충무아트센터를 방문했더랬다.
2월 25일 마지막 공연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그전에 뮤지컬 시놉시스 및 기타 정보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젊고 능력있는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오랜 항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 메르세데스과 약혼식을 올리는데.. 메르세데스를 남몰래 좋아하고있던 몬데고와 에드몬드 단테스의 선장 자리를 뺏으려는 당글라스, 야망을 가진 빌포트 검사장의 음모로 에드몬드는 누명을 쓰고 외딴 섬의 샤토디 감옥에 갇힌다. 에드몬드는 오랜 세월 감옥에 갇힌 채 인생을 포기하려는 찰나 우연히 만난 괴짜 신부 파리아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가르침을 받고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며 탈출을 위한 준비를 한다. 탈출 하던 중 사고로 인해 파리아 신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죽기 전 에드몬드에게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에 대해 알려주며, 분노와 복수를 사는 대신 희망을 살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탈출에 성공한 에드몬드는 보물을 찾지만 복수심에 불 타올라, 섬의 이름을 따서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꾸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20분 포함, 170분이고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중이다.
티켓가격은
- VIP석 170,000원
- R석 140,000원
- S석 110,000원
- A석 80,000원
그런데 현재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 할인을 하고 있단다.. 와우..
그밖에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할인 정보
지방공연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처음 보고온 공연은 에드몬드단테스 /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고은성, 메르세데스 역의 선민.
사실 몬테크리스토이라는 뮤지컬을 최근 들어 처음 알게 되었고
정보도 별로 없이 무슨 바다 항해하는 모험적 스토리인가 했었는데..;
그래도 고은성 배우가 유명한 건 알았고 공연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기대하고 방문했다.
역시.. 안정적이고 넘치는 성량, 완벽한 연기.
고몬테의 몬테크리스토가 너무 좋았고 그래서 2회차 관람에 도전하였다.
자리가 더 무대에 가까워졌다.
이렇게 앞자리에서 뮤지컬을 본적이 없었는데.. 생애 처음으로 티켓팅에 성공한 내 손가락을 칭찬하였다.
이번엔 에드몬드단테스 /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의 김성철, 메르세데스 역의 이지혜.
주인공 외에 다른 배우들도 모두다 노래도 잘하고 부족함이 없었다.
두번째 관람이라 지루하면 어떻하지 걱정했는데 웬걸..
더 박진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것 같았던 건 기분 탓인가. 두번 봐도 재미있는 공연 바로 이거였다.
주인공인 두 배우도 역시 노래를 너무 잘했고, 특히 이지혜 배우님 진짜 노래 ㄷㄷㄷ
다음 공연도 보러 가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왜 커튼콜 촬영 금지라는 안내가 없을까 궁금했는데
와우~ 운좋게도 그날이 커튼콜데이 였던 것이다.
동영상은 화질이 영.. 조명 아래 있으니 얼굴이 날아간다 ㅠㅠ 얼른 휴대폰 바꿔야겠다.
아무튼ㅡ 살면서 본 뮤지컬들 중에 상위권 안에 드는,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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