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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간원일기 전시와 박노수가옥 정원 + 젤라또 맛집 알키미아 서촌본점

by Doodo.Y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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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옥인1길 34
매주 월요일 휴무
화요일-일요일 10:00 ~18:00
입장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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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서촌에 위치한 박노수 화백의 옛날 가옥, 지금은 종로구에서 인수하여 박노수미술관으로 운영중인 곳을 다녀 왔습니다.
 



박노수 화백은 1세대 한국화 작가로,
독창적인 화풍을 가진
한국 화단의 거장이라고 합니다.



박노수 가옥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친일파 윤덕영이 지었는데
서양식 가옥의 형태+조선의 온돌문화를 접목한 2층집 벽돌주택입니다.

 

 

1973년 박노수 화백이 인수하여 거주하다가 사망전 종로구에 자신의 작품들과 함께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개관 11주년 기념으로 '간원일기(艮園日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간원'은 박노수 화백의 종로구 부암동 화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전시 기간은 2024.05.10 ~ 2025.03.30 까지 입니다.


매표소는 정원에서 조금더 안쪽에 건물 입구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정원도 표 구매후에 관람 가능합니다.
 



표를 구매하고 우선 건물 실내와 작품들을 관람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실내에서는 촬영 불가입니다..

그림을 촬영 못하는건 어쩔 수 없지만, 가옥안에 모습도 촬영 못한건 조금 안타까웠어요.
 

'종로문화재단' 사이트 발췌

 

실내는 전체적으로 목재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오래된 건물이라 2층 계단을 오를 때 삐그덕삐그덕 소리를 내는 것 또한 멋이었습니다.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다락방과 현대식 욕실, 벽난로 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건물 그 자체로 너무나 문화적 가치가 있어보였습니다.



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로 등록되었다고 하네요.






주택의 곳곳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 욕실에는 옛날 TV에 박노수 화백의 인터뷰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좁은 화장실에 현대식 욕조가 설치되어 있고 타일을 붙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된 박노수 화백의 작품들은 한지를 사용한 수묵화에 채색을 하였는데

그림의 배경들을 한지의 흰바탕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적이었고

너른 풍경 속 선비나 젊은 남자를 한 명 배치한 작품이 여러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강(江)'_ 종로문화재단 사이트 발췌

 

'고사(高士)' _ 종로문화재단 사이트 발췌

 





그림과 가옥의 실내를 보고 다시 밖으로 나오면 멋지게 꾸며져 있는 정원과 가옥의 외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전 작가의 수집품들이 정원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
 


 

 
건물 한편에 동산 올라가는 계단도 있네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정원 곳곳이 아기자기 꾸며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박노수 미술관이었습니다. 

 

 



 


 
미술관을 나와서  수서동 계곡으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있는 알키미아 서촌 본점 입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젤라또 하나 먹고 가고 싶어서 들렸습니다.
 

 
외관도 특이하지만 내부가 더 멋지게 꾸며져 있습니다. 
 

 
앤틱 가구들과 빈티지한 소품들이 마치 전시관을 방불케합니다.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것 같지만 커피, 와인, 차, 맥주 빙수 등등 다른 메뉴들도 있습니다.~


젤라또 종류도 많고, 젤라또 오마카세가 있어요..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화학적 첨가물을 넣지 않으신다고~

 

 
 
추천메뉴인 홍국쌀과 무난하게 딸기맛을 시켰습니다. ~ 


본연의 맛을 살린 젤라또 입니다 ㅎㅎ


쫀뜩쫀뜩한걸 좋아하는데 그렇진 않았어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고있는 한편에 보이는 새 장~
 
 

 

 
서촌 오면 걸으면서 곳곳에 볼거리도 많고 맛집도 많고 좋아요~

 
오랜만에 좋아하는 동네, 서촌 방문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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